경북문화관광공사, 대회 참가자 대상 엑스포공원 할인 이벤트 열어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6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로 입소문이 난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가 함께 마련하는 대회다.
올해는 국내외 1만2천500여 명이 참가 신청해 50여 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신청자가 미국과 캐나다, 중국, 홍콩, 베트남, 태국 등 31개국 700여 명으로 크게 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 참가자 200여 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대회는 하프코스와 10㎞, 5㎞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른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자 지난해처럼 풀코스 부문은 운영하지 않는다.
올해는 대회 당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코스 곳곳마다 벚꽃비가 내리는 장관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4월 경주 보문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모습. 경주시 제공](https://www.imaeil.com/photos/2024/01/15/2024011514313381747_l.jpg)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엑스포공원 이용요금 할인행사를 한다.
공원 입장요금 할인은 대회 전날인 5일부터 일요일인 7일까지 3일 간 이뤄진다. 주간 공원 이용권은 대인(정가 1만2천원)·소인(정가 1만원) 모두 6천원에, 야간 루미나이트 이용권은 정상가 6천원에서 50% 할인한 3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할인은 대회 전날인 5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정상가(4만원)에서 50% 할인한 2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대회 참가자와 동반 가족 3인까지다. 입장권 구입 시 대회 참가자 번호표를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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