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감독 "공격은 세징야 중심"…브라질 3인방 어깨 무거워
점유율 축구 지향 '병수볼'+대구식 '딸깍 축구' 접목되나
2026 시즌 프로축구 대구FC의 K리그2 첫 경기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다.
승격을 위한 첫 걸음이 중요하기에 첫 경기에 나올 선수들 면면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 또한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선수 스쿼드의 절반이 바뀌는 등 선수 변화의 폭이 컸다. 팬들은 변화된 모습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
공격수는 세징야 중심으로 에드가 실바, 마테우스 세라핌 등 '브라질 3인방'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병수 감독은 전지훈련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선수 여건상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공격 전략을 짤 수 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이때껏 보여준 활약에 세라핌이 지난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보여준 활약을 대구에서 보여준다면 공격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국내 공격수는 김주공과 박인혁이 물망에 오른다. 지난해 6월부터 대구에서 뛰고 있는 김주공은 스피드와 공간침투, 판단 능력 등 장점이 많다. 만약 세징야가 선봉에 설 경우 에드가나 세라핌과 함께 공격에 도움을 줄 선수로 지목된다.
이번에 영입된 박인혁은 대구의 최전방 화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비밀병기다. 현재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는 과정이며, 세징야가 지쳤을 때 이를 메꿀 대안이기도 하다.
미드필더진은 김병수 감독과 예전부터 합을 맞춰 본 선수들을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대구의 중원은 한국영과 류재문이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은 강원FC에서, 류재문은 영남대 재학 시절 김병수 감독과 함께 했다. 김 감독 또한 두 선수가 자신의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있어 중원의 책임자 역할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황재원도 오른쪽 윙백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같은 포지션의 정헌택과 최강민 또한 준비돼 있는 상태다. 왼쪽 윙백은 장성원이 맡아왔으나 현재 십자인대 부상이 길어지고 있어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
수비는 김형진, 김강산, 김주원 등이 거론된다. 김강산은 김천 상무 전역 후 대구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기대하고 있는 자원이다. 여기에 베테랑 수비수인 김형진과 김주원이 안정감을 더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셋을 백업해 줄 수비진은 약한 편이라는 의견도 있다.
점유율에 밀려도 역습 한 번에 득점하던 '딸깍 축구'가 점유율 위주의 전략을 구사하는 '병수볼'을 만나 어떤 효과를 낼 지도 관심사다. 중원의 보강으로 적어도 상대의 공격을 미드필더 선에서 막겠다는 의중도 보인다. 승격을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한 대구FC의 모습은 오는 1일 K리그2 첫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