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른 오는 22일 경주·구미에서 시작
다양한 체험 행사로 가족·연인·친구 단위 상춘객 발길 유도

봄이 다가오면서, 경북 도내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오는 주말부터 일제히 개막한다. 올해 벚꽃 축제는 기후 온난화 등 영향으로 개화시기가 빨라지면서, 축제 일정을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겼다.
경상북도는 오는 22일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와 구미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꼽히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는 지난해보다 개막을 1주일 앞당겨 사흘 간 열린다. 축제에선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참여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조명과 레이저, 음악 등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를 축제 기간 매일 2회 진행하는 한편 마술·서커스 등 거리예술공연도 40여회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에서 열리는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은 오는 26일까지 이어진다. 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벚꽃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 객석을 마련해 상설 공연과 미디어파사드 홀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또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도 버스킹과 다양한 이벤트 등이 열려 금오산 상가 상권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열린다. 낙동강변 벚꽃길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재즈, 통기타 등 거리공연과 벚꽃 굿즈 판매, 퀴즈 이벤트 등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 벚꽃터널과 모빌 등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운영해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더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도 오는 30일부터 이틀 간 '남대천 벚꽃축제'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토)부터 2일간 열린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벚꽃 축제와 함께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즐기고, 관광명소도 찾아 가족·연인·친구와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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