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천여명의 달림이들, 봄날의 부곡온천 관광지와 낙동강변 달려
지난 16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 일원에서 개최된 제18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가 전국의 달림이 3천 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시작 전부터 부곡가마골풍물단과 치어리더의 축하공연, 행운권추첨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코스는 5㎞, 10㎞, 하프 부문으로 각각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따뜻한 날씨 속에서 부곡온천 관광지와 아름다운 낙동강 변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 친구, 직장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5㎞ 코스 배성준(남자 일반부), 조현수(남자 학생부), 편혜진(여자 일반부), 김지윤(여자 학생부) ▷10㎞ 코스 이재식(남자 청년부), 송영준(남자 장년부), 정순연(여자부) ▷하프 코스 박현준(남자부), 류승화(여자부) 선수가 각각 승리를 거머쥐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경남경찰청 기동대와 창녕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해병대전우회, 부곡면자율방범대·청년회, 솔개여단, 창녕군여성자율방범대 등 100여 명의 도로 통제 요원과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했다.
창녕소방서와 창녕군보건소에서도 의료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해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태에 대비했다.
또한 창녕군생활개선연합회는 참가자들에게 무료 먹거리를 제공하고, 남지중학교 학생들은 구간별로 급수 지원을 하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숨은 일꾼으로 톡톡히 활약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날 참가자들과 함께 5㎞를 직접 뛰고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해준 전국의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대한민국 최초 1호 온천도시다운 명품 마라톤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창녕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신문이 주관하며 창녕군이 후원했다.
성낙인 군수, 김재한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정순욱 창녕소방서장, 우기수·이경재 경남도의원, 김보학 창녕군체육회장, 남기동 부곡온천관광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전국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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