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정당, 필요할 때만 TK 찾아…정치 교체하지 않으면 지역 정체·격차 더 커질 것"
신효철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동구군위갑·더불어민주당)는 9일 대구 동구 신천동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건강한 정치 세력이 튼튼하게 서야, 대구와 지역의 미래가 있다"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동구 지역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신암·신천 지역 명문 중·고등학교 건립 ▷서민금융지원 은행 설립 ▷공항후적지 4차산업 연구개발 산업특구 ▷동대구 권역 공공의료원 건립 등을 공약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신 예비후보는 대구 안에서도 지역간 격차가 커지고 있지만, 지역 정치는 이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도 균형이 없으니 대구 지역 안에서도 학교와 병원이 한 지역에 몰리고, 집값이나 생활의 질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며 "정치가 이런 격차를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지역은 더 정체되고 격차는 커질 것"이라며 "대구가 보수정당이 필요할 때만 찾는 '뒷간'이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예비후보는 "현실을 바꿔내고 미래를 건강하게 키워줄 수 있는 정치를 세워야 한다"며 "건강한 정치 세력이 튼튼하게 서야 대구의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민주당 대구 출마자들과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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