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득점, 1만 어시스트, 1만 리바운드를 모두 달성한 최초 선수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사상 첫 정규리그 '4만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제임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홈 경기에서 NBA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4만 득점을 넘겼다. 2003-04시즌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정규리그 1천475번째 경기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제임스는 지난해 2월 8일 오클라호마시티전을 통해 카림 압둘 자바(3만8천387점)를 넘어 NBA 통산 득점 부문 1위에 오르는 데 이어 이날 경기 전까지 3만9천991점을 넣어 4만 득점 돌파에 9점을 남겼두고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제임스는 경기 시작 5분40초 만에 레이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1분6초 뒤에는 처음 던진 3점포가 그대로 림을 통과했다. 1쿼터에서 5점을 넣은 제임스는 2쿼터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쿼터 시작과 함께 2점을 기록한 뒤 1분21초가 지났을 때 오른손 레이업으로 결국 4만 득점을 완성했다.
제임스는 또 이날 4만 득점 달성으로 리그 첫 '4만 득점, 1만 어시스트, 1만 리바운드'를 모두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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