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초가집 지붕 새단장

입력 2024-01-03 11:10:54 수정 2024-01-03 1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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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초가 지붕잇기를 위해 주민들이 용마름을 엮고 있다. 사진제공 타목 김종흥 장승쟁이
하회마을 초가 지붕잇기를 위해 주민들이 용마름을 엮고 있다. 사진제공 타목 김종흥 장승쟁이
하회마을 초가 지붕잇기. 사진제공 류한욱 전 하회마을보존회장
하회마을 초가 지붕잇기. 사진제공 류한욱 전 하회마을보존회장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 초가집 지붕들이 새 옷으로 갈아 있었다. 지난해 겨울 초입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초가지붕 잇기에 나서 최근 마무리 했다.

하회마을은 해마다 추수가 끝나면 새 볏짚으로 초가지붕 이엉 잇기 작업에 나선다. 묵은 이엉을 내리고,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올려 잇고, 용지붕 중앙 용마루에 마름을 얹는 전통 방법으로 초가지붕 단장에 나선다.

이엉은 여름철에는 열을 막아주고, 겨울철에는 찬공기를 막아준다. 하회마을에는 213채의 초가집이 보존돼 있으며 해마다 1월까지 이엉 잇기 작업이 진행돼 왔다.

하회마을 초가 지붕잇기를 위해 주민들이 용마름을 엮고 있다. 사진제공 타목 김종흥 장승쟁이
하회마을 초가 지붕잇기를 위해 주민들이 용마름을 엮고 있다. 사진제공 타목 김종흥 장승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