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받아
경북 경주시는 김태우 농업기술과 축산기술팀장과 김영기 상수도과 시설팀장이 '제13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해 주는 상이다.
김태우 팀장은 국내 최초로 한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안전 축산물 생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축산기술사 등 4개의 전문기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현장 중심의 HACCP 생산 농가 컨설팅을 추진해 최다(154곳) HACCP농장 조성, HACCP 프로그램 개발 보급, 국내 한우 브랜드 중 최초 HACCP밸트라인(Food-chain시스템)을 구축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품목실습 전문 교수로 활동하며 전국 지자체와 대학, 농협에 출강하는 등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김영기 팀장은 물 분야 3개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해당 분야 설계 자문위원, 사전재해 검토위원 등으로 재능 기부를 하며 직접 기술 검토와 용역을 수행해 6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 밖에도 최근 4년 간 상하수도 분야에서 국비 2천206억원을 확보하고 경주 지진 당시 외동 지역 물 복합재난 복구 등의 성과를 냈다.
김태우 축산기술팀장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술 보급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영기 시설팀장은 "전문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찾아왔다"며 "앞으로도 도전하고 기여하는 엔지니어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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