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육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 신설
영남대는 내년 1월 3일 오전 9시부터 1월 6일 오후 6시까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정시모집인원은 총 793명(정원외 4명 포함, 2024학년도 입학정원 4,587명, 수시모집 이월인원 발생 시 변동 가능)이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영남대는 전공자유선택학부와 군사학과, 항공운송학과를 모집하는 가군에서 46명, 그 외 모집단위에서 나군 330명, 다군 417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나군(체육학부, 예술대학)은 1월 24일, 다군(특수체육교육과)은 1월 25일 각각 실시한다. 합격자는 내년 2월 6일 발표된다.
영남대는 올해와 내년 연이은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
우선 내년 공과대학과 기계IT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공과대학과 디지털융합대학으로 재편한다. 신성장 동력인 AI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인재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특히 디지털융합대학에는 전자공학과와 컴퓨터학부(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소프트웨어융합전공), 미래자동차공학과, 로봇공학과가 소속된다.
올해 신설된 글로벌인재대학도 눈에 띈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 3개 학부(과)가 신설돼 한국어교육 전문가, 경영학적 지식과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국제 사회에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등 육성을 목표로 한다. 중국언어문화학과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도 글로벌인재대학 소속이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된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계열 구분 없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휴먼서비스학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사회복지를 기반으로 가족상담과 미술치료 분야의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휴먼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22학년도에 신설됐다. 이어 공군조종장학생을 선발하는 항공운송학과,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육군과 협약을 통해 선발하는 군사학과도 영남대의 특성화학과다.
영남대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선정, 영남대는 이 사업에서 중심대학으로 참여해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 등 5년간 총 3천31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을 이끌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실시한 RIS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A)'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 등 굵직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 영남대는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150억여 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189억 원 규모의 SW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나선다.
정부, 지자체 등 대규모 재정 지원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 연구에 대한 집중투자는 각종 대학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올해 6월 발표된 2023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에서 영남대는 종합순위 국내 8위에 올랐다.
영남대는 학부모와 수험생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2년 연속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고 최근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99%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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