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구, 총선 때마다 '내리꽂기 공천'…"리더십·정책 부재, 주민만 피해"
국회 정책연구위원 경력…"소통·정책 전문가 자부"
교육환경 개선·상업, 문화관광 위상 회복·미군부대 이전 및 고부가가치 산업 유치 공약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은 11일 "대구의 중심, 중·남구의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아야 한다"며 내년 총선 중남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처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중·남구는 20년 동안 내리꽂기식 공천으로 (후보자가) 지역과 융화되지 못했다"며 과거 당의 공천 방식을 비판했다. 아울러 "리더십과 정책의 부재로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안겨줬다. 국회 1급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책이 어떻게 발굴되고 만들어지는지 체득했다. 소통과 정책의 전문가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처장은 중남구 주요 공약으로 ▷교육 환경 개선 ▷상업중심지, 문화관광중심지 위상 되찾기 ▷동성로 르네상스 성과를 위한 지원 ▷미군 부대 이전 및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을 꼽았다.
이 전 처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상업중심지였지만 쇠락의 길을 걷는 서문시장과 동성로 등 중구 일대, 대구 대표적 부촌이었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인구소멸지역이 된 남구를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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