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지고 주민 8명이 다쳤다.
1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0일 오후 5시 55분께쯤 경북 경주시 충효동의 4층 규모 다가구 주택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화재가 시작된 방에 살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 건물에 사는 주민 8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6명이 병원에 옮겨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