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의 하마스 소탕전이 2개월을 넘긴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징후가 보인다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평가했다.
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전날 유대 명절 하누카를 맞아 가자지구 인근 군부대를 방문해 "가자에서 (하마스가) 붕괴하기 시작했다는 징후가 보인다. 여러분 모두가 이 문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자발리야, 셰자이야 그리고 칸 유니스 등 가자 남부와 북부의 하마스 요새에서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지하에 숨은 하마스 테러범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다수의 테러범을 제거했으며, 점점 더 많은 하마스 대원이 투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8시간 동안 이스라엘군은 200명이 넘는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했다"며 "이들 중 하마스 지휘관과 특공대인 누크바 대원 등 수십명은 심문을 위해 504 정보부대와 신베트로 이첩됐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