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92㎏ 탄소배출 감축 예정… 30년산 소나무 70여 그루가 흡수하는 양
'봉화춘양 온단채'가 전국 최초로 '자동형 에너지쉼표 공동주택 인증'(이하 에너지쉼표 인증)을 취득했다. 이곳은 경북개발공사(이하 공사)에서 자체 브랜드 '온단채'로 첫 선을 보인 공공임대주택이다.
6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봉화춘양 온단채에서 공공임대주택 전국 1호로 에너지쉼표 인증 현판식이 열렸다. 지난 10월 입주민 85%가 동의해 전력거래소로부터 인증을 받은 결과다.
에너지쉼표 인증은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인증하는 국민참여형 수요관리 제도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전력 수급이 어려운 날,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날 등에 전력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1시간 동안 전력수요를 감축하면 ㎾h당 약 1천600원을 보상해준다.
봉화춘양 온단채는 건설 단계부터 에너지쉼표와 연계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조명 등의 기기를 설치했다. 특히 봉화춘양 온단채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통해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고 관리자의 원격제어 또는 사전 설정된 전력량만큼 자동감축하는 '자동형 에너지쉼표'가 적용돼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감소에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공사는 봉화춘양 온단채 내 자동형 에너지쉼표 적용으로 연간 약 492㎏(30년산 소나무 70여 그루가 흡수하는 탄소량)의 탄소 배출 감축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전국 최초 에너지쉼표 인증은 공사가 그간 친환경, ESG경영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동형 에너지쉼표를 공사에서 추진하는 공공주택에 확대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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