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 5개사, 대만서 유망기업 탐방·투자상담회
대만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2023 Meet Taipei' 참여
경남 창원강소특구 KERI G2G 프로그램을 통한 유망 스타트업이 창원에서 대만으로 첫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창원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글로벌 프로그램인 'KERI G2G(Go To Grobal)'가 성공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G2G는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창업기술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한 G2G는 창업기술 우수성 등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총 5개사(엘렉트, 베이시스, 지에스에프시스템, 아이씨유코퍼레이션, 지비엘에스)가 선정됐다,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우수 스타트업 후쿠이바이오, 티허브 탐방 ▷스타트업 보육기관 TTA 세미나 ▷대만 투자기관과의 투자 설명회 및 네트워킹 ▷대만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MEET TAIPEI 참가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2023 Meet Taipei'는 세계 500여개의 스타트업 부스와 미디어 피칭쇼, 현장 투자상담회 등이 진행되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있는 글로벌 박람회로,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을 관람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기술 분야별로 사전매칭한 HIVE VENTURES, E&Y, DARWIN VENTURES 소속 5인의 투자심사역과 기업간 1:1 상담회, 기업별 요구에 따른 해외 진출 애로 해결과 현실적인 진출 방안, 해외투자, IR피칭 지도 등의 밀착 상담이 이뤄졌다.
최인규 엘렉트 대표는 "본사는 전기굴착기 개발 기업으로, 대만 시장 내 판로개척을 위한 첫 물꼬로 KERI G2G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현지 VC와의 투자상담회, 네트워킹을 통해 대만기업들과의 제휴, 사업개발, 투자유치 등 다방면 분야의 조언을 받았고, 향후 대만과 아시아권 기업진출과 정착을 위한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소특구기업인 베이시스와 지비엘에스는 '2023 Meet Tapei' 박람회 홍보부스에 참여해 대만 현지 기업과 현지 참관객을 대상으로 제품 홍보를 진행하며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김태현 KERI 전략정책본부장은 "G2G를 통해 창원 강소특구기업과 매칭된 VC와는 후속 미팅을 추진해 기업이 투자유치 또는 대만에 제품 판매 등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민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창원 강소특구기업들에G2G 프로그램이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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