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 계층 200여 명 대상 13개 과목 고품질 의료 서비스 제공
경남 거창 북상면은 20일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 80여 명이 면을 방문해 의료 취약 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과 함께 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상면에 따르면 의료봉사단은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 마련한 진료실에서 가정의학과, 신경과, 재활 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13개 과목을 진료했다.
또한 심전도, 심초음파, 엑스레이 등 전문 검진과 처방으로 북상면민 200여 명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피드림 진로 멘토링에서는 미래의 약사, 의사,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이 생동감 있는 경험과 현실적 조언을 건냈다.
북상면과 삼성서울병원의 인연은 2014년 행정안전부 안심 마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을 맞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의료봉사활동이 어려울 때도 의료 후원 물품을 북상면에 전달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정상조 북상면 주민자치회장은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북상 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해주신 삼성 병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몸이 불편해 멀리 갈 수 없는 어르신들까지 의료 서비스를 받게 돼 굉장히 기쁘다"고 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북상면민을 위해 먼 길까지 와주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과 의료 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와주신 북상면 주민자치회에 감사드리며, 삼성서울병원과의 10년의 인연이 더 나아가 20년, 30년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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