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만원 송금 받고 달아난 뒤 붙잡혀…구속영장 신청 계획
경북 구미에서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남성 A(34)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11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17분쯤 구미시 거의동에서 택시를 탄 뒤 목적지에 도착해 70대 택시 기사에게 돈을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한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택시 기사가 저항하자 차량 블랙박스 칩을 가지고 달아났다가 현장 인근에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지난 9일 낮 12시 45분쯤 A씨는 금오공대 인근에서 60대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계좌로 260만원을 송금 받고 달아났다.
구미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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