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대 명칭공모 '국립한빛대' 대상

입력 2023-10-26 11:05:26 수정 2023-10-26 13:45:25

25일, 참여형 공모 이벤트 '통합대학 교명' 시상식 개최해
5천66건 응모, 국립한빛대·국립도산대·국립하나대 등 선정
향후 대학 통합추진 과정서 통합교명 제정 대상 포함될 듯

국립안동대는 경북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글로컬30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실시해 25일 시상식을 가졌다.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는 경북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글로컬30 미래비전을 제시하면서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실시해 25일 시상식을 가졌다.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미래비전을 위한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 방침에 따라 실시한 통합대학 교명 공모에서 차지선(32·서울)씨가 출품한 '국립한빛대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

안동대는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공모를 진행했고 응모된 5천66건에 대해 통합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전달성을 기준으로 학내 구성원 위원 6명과 외부(경북도립대) 심사 위원 4명이 심사해 이같이 대상을 선정해 25일 시상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이연숙(57·안동)씨의 '국립도산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정민서(서울)씨의 '국립하나대학교',김혜란(안동)씨의 '국립퇴계대학교', 이철승 안동대 대학원생의 '국립경북안동대학교', 원규동(창원)씨의 '국립경북제일대학교', 권진선(예천)씨의 '경국대학교' 등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형 경북 거점 통합대학으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학생의 삶과 미래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참여형 공모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교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안동대와 경북도립대가 본격 통합이 추진되고, 통합대학 교명이 제정 과정에서 이번 공모에서 수상한 교명도 논의대상에 포함시킬 것으로 아려지면서 실제 통합대 교명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안동대는 교육부의 핵심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경북도립대와 통합을 제시하며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