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연계한 대학 지원 체계 가동…내년 시범사업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
'대구라이즈센터' 24일 제막식…내년 라이즈 시범 사업 구상 들어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인 '라이즈'(RISE)가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24일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라이즈센터' 제막식을 열고 대학협의체 운영 및 라이즈사업 기획에 나섰다.
라이즈는 지역 발전과 연계한 대학을 육성하고자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행정,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는 추진 체계다.
시는 라이즈 추진 전담 기관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을 지정하고, 이달부터 연구인력 및 파견 인력 7명으로 기획팀을 구성해 지원 사업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라이즈센터는 우선 내년부터 시범 사업으로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에 나선다.
동성로 내 빈 상가나 게스트하우스를 매입, 각 대학들의 공동 강의실로 꾸민 뒤 실습 수업이나 시민 소통 수업, 현장 학습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게 골자다.
우선 시범 사업으로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중구 경상감영공원 인근 게스트하우스를 매입해 강의실로 쓸 계획이다.
현재 지역 내 10개 대학에서 도심 캠퍼스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한 2025년부터 수요와 예산에 따라 도심 캠퍼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라이즈 사업이 본격화되는 오는 2025년부터 대학 지원사업 선정과 집행, 평가 및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연차별로 조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라이즈센터 제막식에는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구연희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박대현 중앙 라이즈센터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과 지역 대학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종한 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육성을 위해 라이즈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과 대학의 협업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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