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2024년 재해위험지 정비사업 2건 선정
용상동 전역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450억원
가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정비사업 421억원
경북 안동시가 용상동 지역 전역에 걸쳐 각종 풍수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방사업을 비롯해 9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2건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은 450억원, 도산면 가송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421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낙동강과 반변천을 끼고 있는 안동시 용상동은 일부 지역이 홍수위보다 낮아 침수 피해우려가 상존해 있다. 대규모 아파트와 학교 등은 대부분 산과 맞닿아 토사유출과 사면유실 등 풍수해에 노출돼 있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시 안동댐과 임하댐 만수위에 따라 수문을 열 경우 용상동 양쪽에서 낙동강과 반변천 강물이 불어나면서 자칫 저지대 침수에 따른 주민피해와 재산 피해가 우려돼 온 지역이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재해예방 국가투자 공모사업'에 474억원 규모의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신청하고, 지난 3월 서류심사와 4월 발표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는 용상동 일대에 배수펌프장 1개소, 관로 확장 및 신설, 세천정비, 상방댐 3개소, 강제배수시설 3개소, 고지배수로 등 사업을 통해 풍수해에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각 부처에서 분야별 단편적으로 투자하던 방식에서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통합해 체계적인 공사를 추진하는 행정안전부 역점 시책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4월 현장 브리핑에서 "태풍과 집중호우 시 낙동강과 반변천의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토사 및 사면 유실 등 복합재해에 대응해 종합적인 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었다.
한편,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마을 입구 낙동강을 가로질러 놓인 교량은 해마다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주민 통행이 단절돼 새로 설치하고, 농암종택을 이어진 2.4km의 하천축제와 1.8km의 제방도로 등 자연재해 위험개선사업도 421억2천600만원 규모로 선정됐다.
임정훈 안동시 재난안전과장은 "용상동 풍수해 예방과 가송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등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한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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