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드론산업 육성에 팔걷어

드론전용비행시험장과 연계 위해 '드론스포츠센터' 개장

16일 열린 '가음 드론스포츠센터' 개소식. 의성군 제공

16일 '가음 드론스포츠센터' 개소식에서 열린 드론축구팀 초청 이벤트 경기.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에 드론스포츠센터가 들어섰다.

17일 의성군에 따르면 2024년 가음면 일원에 조성될 드론전용비행시험장과 연계한 '가음 드론스포츠센터'를 전날 개장했다.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차원이다.

드론스포츠센터는 부지면적 1천643㎡, 연면적 144㎡(폭 8m, 길이 18m, 높이 4.5m) 규모의 정식규격 인증 드론축구장을 갖췄다. 또 전국 드론팀 전지훈련 캠프장 운영을 위한 숙박시설 및 공유주방, 드론산업 관련 기업 사무공간 등 4개 동(연면적 577.5㎡)도 확보했다.

앞으로 센터는 ▷전국 드론축구대회 및 드론페스티벌 개최 ▷드론 동아리 활동 및 성인 및 유소년 축구단 육성 ▷드론산업 인재 양성 ▷드론 전시 및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지역 정착 청년창업팀인 나르샤텍이 맡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드론스포츠센터 개장을 시작으로 드론전용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드론실증도시사업, 드론자유화 구역지정 등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미래 항공모빌리티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