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국보 부산시의원 "연구용역에 그치지 않도록 예산·일정 구체화해야"
충렬사 재정비 계획의 총사업비는 781억7100만 원으로 추산됐다. 단기 사업부터 2056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과제까지 담겼지만, 사업별 우선순위와 연차별 투자계획은 부산시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서국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국민의힘·동래구3)은 22일 열린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 완료보고회'에서 계획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실행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번 용역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노후시설과 이용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 자료에는 2027~2029년 단기 사업, 2027~2036년 중기 사업, 2027~2056년 장기 사업이 제시됐다. 안락서원 복원과 전시공간 개선, 주차공간 및 이동편의시설 확충 등이 주요 과제다.
서 위원장은 사업별 우선순위와 투자 시기를 정하고 재원 마련 방안까지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약자 편의시설과 주차공간, 노후시설 보수 등 시민 불편을 줄이는 사업은 먼저 추진하고, 안락서원 복원 같은 중·장기 과제는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서둘러야 한다는 취지다.
서 위원장은 "장기적인 종합계획도 중요하지만, 계획에 담긴 사업이 언제, 어떤 예산으로,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결국 또 하나의 연구용역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에는 우선사업 예산 반영과 지속적인 추진상황 점검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