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문경, 봉화 등 3지역에서 8건의 교육시설 피해 발생
경북도교육청이 16일 경북지역에 추가 비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비상 대책 추진에 나섰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호우가 17일 새벽부터 낮까지 추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물 피해 최소화 ▷학사 운영 조정 검토 ▷공사 중인 시설물의 안전 조치 ▷피해 시설물의 긴급 복구 지원 ▷2차 피해 방지 등 특별 관리를 지시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교육 시설물은 예천, 문경, 봉화 등 3곳에서 총 8건이 발생했다. 피해 유형별로는 토사 유입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운동장 침수 1건, 펜스 파손 1건, 나무 쓰러짐 1건, 옹벽 붕괴 1건, 임야 유실 1건 등이다.
또 문경 산양초는 비 피해로 대피한 주민들의 임시 주거시설로 학교 강당을 제공하기도 했다. 현재 산양초에 대피했던 80명의 주민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북교육청은 피해 학교에 대한 안전조치와 경사면 방수포 보완 조치, 모래주머니 추가 비치 등 추가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휴업과 원격수업 등 학사운영을 학교장 자율로 조정하고, 돌봄 교실 운영 여부 등도 학부모에게 즉시 알리도록 조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와 교육청 간 유기적인 협조와 대응으로 호우에 대비하겠다"며 "각 지역교육지원청에서도 학생과 교육시설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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