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황제' 쿠드롱, 프로 무대 상금 10억원 시대 활짝 열었다

입력 2023-07-11 11:12:46

2023-2024시즌 2차 투어 PBA 우승…보너스까지 합치면 10억2850만원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지난 10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 투어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지난 10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 & 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점수 4-1(15-13 15-3 15-5 13-15 15-1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우승 트로피와 기념 촬영하고 있는 프레데리크 쿠드롱. 연합뉴스
우승 트로피와 기념 촬영하고 있는 프레데리크 쿠드롱. 연합뉴스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프로당구 PBA 출범 다섯 시즌 만에 상금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쿠드롱은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끝난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 & 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에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세트 점수 4-1(15-13 15-3 15-5 13-15 15-11)로 제압하고 우승상금 1억원을 받았다.

프로 당구 다섯 시즌 동안 30개 투어에서 8차례 축배를 든 쿠드롱은 자신이 보유한 PBA 최다 우승 기록을 1회 경신했다.

또 결승에 오른 8번 모두 우승 샴페인을 터뜨려 '결승 불패' 기록도 이어갔다.

아울러 지금껏 받은 우승 상금 9억9천450만원에 성적에 따른 대회 보너스를 합쳐 공식 상금을 10억2천850만으로 불렸다.

쿠드롱은 투어 대회마다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에버리지를 기록하면 받는 '웰뱅톱랭킹' 보너스(400만원)를 6차례 받았다.

게다가 한 번에 세트의 모든 득점을 달성하면 얻는 'TS샴푸 퍼펙트큐'(1천만원)도 한 차례 받아 보너스로만 3천400만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