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 제41회 회장기 경북사격대회 상 휩쓸어

입력 2023-06-20 15:26:53

개인 및 단체 부문 석권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이 상을 수상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이 상을 수상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 사격선수단이 지난 16일 포항 공공사격장에서 열린 제41회 회장기 경북사격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 부문 상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 1위(유태훈, 채준영, 이도근), 여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단체 1위(김민재, 송민서, 정다인, 최정윤), 남자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 1위(이재승, 윤해상, 전태건, 이도현), 여자대학부 10m 공기권총 단체 1위(최한솔, 김민주, 김지나, 권가은),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개인 1위(유태훈), 2위(채준영), 여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개인 1위(김민재), 2위(정애선), 3위(송민서), 남자대학부 10m 공기권총 개인 1위(이재승), 여자대학부 10m 공기권총 개인 1위(최한솔), 2위(최효은), 3위(김민주) 등 석권했다.

특히, 김민재 선수(경찰항공보안과 2년)는 여자대학부 10m 공기소총에서 628.3점으로 경북부별 신기록을 세웠고 이재승 선수(경찰항공보안과 1년)는 남자대학부 10m 공기권총에서 572점으로 쏴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이효철 경상북도 사격연맹 전무이사는 "경북전문대학교 사격선수단은 학생선수들의 관리, 장학 및 선수지원제도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돼 휼륭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경북지역 내에서 대학부 사격선수단을 적극 지원해 준 최재혁 총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며 "향후 전국대회 석권 등 사격의 발전을 통해 대학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선수와 지도자들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2018년 2월 창단한 경북전문대 사격선수단은 각종 전국대회에서 진기록을 세우는 등 우수한 성적을 쌓아오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전국 대회에서도 전체 3위를 차지해 이름을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