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미정, 중국 웨이팡에서 '한·중 전통음식 교류전'

안동 종가음식 가치와 한식 우수성 홍보
박정남 예미정 수석셰프 직접나서 시식회
안동 종가음식 전문점 개점 위한 조사 계획

박정남(사진 중앙) 예미정 별채 대표가 16일 산동성 웨이팡에서 열린 '한중 전통음식 가전적미도 교류전'에 참가한 중국 요리사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예미정 제공

㈜'예미정'이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에서 '한중 전통음식 교류전'을 통해 안동 종가음식의 중국 진출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16일 박정남(조리기능장·이학박사) 예미정 수석 셰프 주관으로 안동 종가음식의 가치와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중 전통음식 가전적미도(家傳的味道) 교류전'을 마련했다.

예미정은 이날 행사를 통해 안동비빔밥과 떡갈비, 신선로를 비롯해 육전과 파산적, 대하찜, 명태보푸라기, 백김치 등을 선보였으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식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중국 측은 웨이팡시 특산 음식인 꽃게요리 '장 포 방시에'를 선보였으며, 최근 국내 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 중인 예미정 떡갈비 요리와 맛 대결에 나서기도 했다.

예미정은 이번 행사 첫날 현지 상공인으로부터 예미정 안동간고등어와 예미정 떡갈비, 예미정 김치 등 유통 상품 수출과 함께 안동 종가음식 전문점 개점 요청을 받고 조만간 웨이팡 현지의 한식 선호도와 수요 분석 등 면밀한 시장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윤준현 예미정 홍보팀장은 "중국 현지의 한류 분위기를 감안하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떡갈비 등 안동 종가음식 포장 유통 상품의 중국 진출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의외로 한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도에 놀라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