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교청서 공개… 또 독도 자국 영토 주장해 논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11일 일본 정부가 공개한 외교청서의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거듭된 역사 왜곡 주장에 강력히 항의하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일본 정부는 즉각 반성하고 이를 철회해야 한다"며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독도'를 '다케시마'로 호칭하며, 역사적·국제법상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해 자국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거듭되는 일본 정부의 독도 관련 망언 등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전면 부인하는 역사 왜곡에 대해 적극적으로 규탄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일본 정부는 비양심적인 역사 왜곡을 멈추고 미래 세대가 살아갈 동북아의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역사교육과 독도교육을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어 동북아시아의 건전한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일본 정부는 과거사를 깊이 반성하고 진정한 화해와 협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서>
1.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일본 정부는 즉각 반성하고 이를 철회하라!
2.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독도'를 '다케시마'로 호칭하며, 역사적·국제법상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여 자국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다.
3. 경상북도교육청은 거듭되는 일본 정부의 독도 관련 망언 등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전면 부인하는 역사 왜곡에 대해 적극적으로 규탄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4. 일본 정부는 비양심적인 역사 왜곡을 멈추고 미래 세대가 살아갈 동북아의 평화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촉구한다.
2023. 4. 11.
경상북도교육감 임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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