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중·고등학교 탁구부가 지난 6일부터 구미에서 열리고 있는 '제69회 전국남녀종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탁구부로 유명한 상서중·고등학교가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동반 메달을 획득한 것은 10년 만이다.
상서고 탁구부는 16강에서 전북 이일여고에 3대 0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 8강전에서는 경기도 청명고에게 치열한 접전 끝에 3대 2로 이긴 뒤 준결승에서 문산 수억고에 1대 3으로 패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상서중 역시 천안 용곡중과 경기도 청명중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충남 논산여중에 1대 3으로 져 3위를 차지했다.
이나은(상서고 3학년) 양은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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