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과 학생들 실험실 정리과정서 폭발
학생 5명 대피, 메탄올 등 시약 분리 후 이동
7일 안동대학교 생명과학과 실험실에서 폐시약 보관함이 폭발해 학생들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쯤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 실험실에서 폐시약 보관함이 폭발해 시약이 누출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이날 생명과학과 학생 5명은 실험실 내부 정리작업에 나섰다가 폐시약을 보관해 둔 유리병이 떨어지면서 폭발, 메탄올·자일렌·프로판올·에탄올·에틸아세테이·부탄올 등 시약 5ℓ가 누출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북소방 인력 19명과 안동시청 2명, 경찰 4명 등 25명이 긴급 출동하고, 9대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출동대원들은 화학보호복을 착용하고 시약을 분리한 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처했다.
학생 5명은 모두 자력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학물질안전원과 안동시청 환경과에 통보해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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