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물야면 오전리에 자리한 물야저수지 'V로드' 둘레길이에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물야저수지 둘레길은 저수지 주변 2~3km구간에 조성된 벚꽃길로 봉화지역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다.
이곳은 매년 연분홍 벚꽃잎과 물야저수지의 푸른 물결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벚꽃이 만개한 꽃 터널을 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김규하 봉화군 기획감사실장은 "물야저수지 바로 인근에는 오전약수관광지와 전통사찰인 축서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자리하고 있어 구경은 덤이다"며 "오전약수는 예부터 혀끝을 톡 쏘는 청량감과 함께 위장병과 피부병에 큰 효험이 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