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선 선거운동 23일부터‥구미 경북도의원 2명·포항시의원 2명 출마

선거운동 기간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5일 진행되는 창녕군수 및 경남도의회의원보궐선거(창녕군제1선거구)를 앞두고 창녕군 랜드마크인 산토끼노래동산에 선거를 알리는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7일 현장 모습. 연합뉴스

4·5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23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3일간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 지역은 모두 9곳이다. 재선거는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 및 기초의원 2곳(전북 군산시나·경북 포항시나) 등 3곳에서 치러진다.

보궐선거는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 등 6곳이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경북도의회의원 보궐선거(구미시 제4선거구)에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채한성(49) 희망나눔터 사외이사, 기호 2번 국민의힘 김일수(60) 한국플라텍 대표이사가 후보로 등록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기호 1번 채 후보는 구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희망나눔터 사외이사·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제8회 지방선거 때 구미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기호 2번 김 후보는 계명실업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한국플라텍 대표를 맡고 있으며 구미시 상모사곡동 체육회장을 역임했다.

포항시의회 의원 재선거(포항시 나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김상백(53) 정당인, 무소속 이상도(49) 농업인 등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

4·5 재보궐선거 포항시의원 포항시 나선거구 기호 2번 김상백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기호 4번 이상도 무소속 후보.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기호 2번 김 후보는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경북생명의숲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포항북 농림축산자문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기호 4번 무소속 이상도(49) 후보는 포항수산고를 졸업한 뒤 현재 청하면향토청년회장과 포항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4·5 재보궐선거 경북도의원 구미시 제4선거구 기호1번 채한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기호2번 김일수 국민의힘 후보.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공식 선거운동 기간 후보자와 배우자·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등은 어깨띠·윗옷·표찰 등 소품, 인쇄물 및 현수막, 공개장소에서의 연설·대담, 언론매체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정당은 선거기간 중에는 시설물 등을 이용해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홍보하는 통상적인 정당 활동을 할 수 없다. 재·보궐선거 지역에 이미 게시된 현수막 등은 22일까지 철거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공정한 선거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사전안내와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며 "후보자는 정책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유권자는 공약과 인물을 꼼꼼히 따져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