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고라타 클레코트' 작품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기증
대구 식품제조업체 복만네㈜(대표이사 권복만)가 1억원 상당의 폴란드 공예디자인 작가 '마우고라타 클레코트'의 조각 작품을 대구시민의 예술 작품 감상과 문화 향유를 위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에 기증했다.
복만네는 식품제조업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푸드카페, 수입가구 등 복합 매장을 운영하는 지역의 중소기업이다. 2019년 폴란드 작가 '마우고라타 클레코트'의 작품을 구입해 대명동 매장에 전시를 이어오다 더 많은 시민이 해당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마우고라타 클레코트'는 폴란드 여류 작가로 1991년 세비야엑스포 디자인상, 1997년 브로츠와프 공예디자인상, 2007년 브로츠와프 디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주요 활동지는 유럽이다.
기증된 작품은 대구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설치해 시민이 감상하고 포토존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복만네 권복만 대표(대구시 남구체육회장)는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서 매장 테라스에 설치해 놓았는데 많은 시민이 감상하고 향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증했다"며 "메세나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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