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 PID 3월 2~4일 대구 엑스코(EXCO)서 개최
다이텍연구원 섬유소재 소싱 플랫폼 등 소개, '메타 패션' 구현 과정 소개
섬유개발연구원 7개 기업과 공동 참가… 지역 섬유기업 전시 마케팅 지원
섬유·패션 산업지원 기관·단체가 '대구국제섬유박람회'(프리뷰 인 대구·PID) 개막 준비에 한창이다. PID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전시회로 오는 3월 2~4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먼저 다이텍연구원 소재빅데이터연구센터는 'DIVE into METAFASHION(메타패션에 뛰어들다)'이라는 주제로 PID 트렌드 포럼관 '메타패션 존(METAFASHION Zone)'에 참가한다.
섬유소재 소싱 플랫폼 'FABRIC DIVE'를 소개, 실물 소재를 디지털 소재로 제작해 디지털 전용 의류 '메타패션'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는 3차원 가상의류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원단 DB(database) 구축을 위한 플랫폼이다. 국내 우수기업에서 생산한 소재의 표면과 물성을 직접 측정해 주문 가능한 디지털 소재 1천건 이상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3D 가상의류 시뮬레이션 서비스 ▷바이어 관심 소재 제품 추천 서비스 ▷바이어 업종에 맞는 섬유기업 자동 추천 서비스 등을 탑재했다. 국내 소재기업과 패션 바이어 간 실제 거래도 가능하도록 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3D 가상 소재 샘플을 전시하는 'FABRIC DIVE 가상쇼룸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이텍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소재기업과 바이어에게 섬유소재 소싱 플랫폼을 알리고, 섬유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Powerful Daegu! Powerful Textile! With Company'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섬유기업 7곳과 공동 참가한다. 참가 업체는 모집을 통해 티앤케이컴퍼니, 우양신소재, ㈜대웅에프엔티, ㈜선미, ㈜프리앤메지스, 벽진바이오텍, 세양섬유로 선정했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이들 업체의 전시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다이텍연구원, 한국섬유마케팅센터와 '공동 소재관'을 구성하고 '탄소중립섬유소재산업협의회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회원 업체 47곳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탄소중립섬유소재산업협의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침장·침구, 가방 등 생활용품과 유아용품 등을 전시한다.
호요승 섬유개발연구원장은 "기업 전시 공간 비중을 확대해 신제품 마케팅 활성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며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하는 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은 PID 개막 첫날인 2일 오후 1시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202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연다. PID를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 등에게 지역에서 개발한 신소재로 만든 패션의류 우수성을 보여 준다는 취지다.
정순식 패션조합 이사장은 "소재기업과 패션디자이너 협력을 통해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우수성과 부가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판로 개척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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