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규제가 대중교통이나 병·의원 등을 제외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그동안 마스크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던 얼굴이 처져 보이는 게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얼굴 전체적으로 리프팅을 하기 위해 피부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는 돌기 실을 사용해서 관자 부분에서 처져있는 피부를 당겨주는 시술을 하게 된다. 다만 시술 중의 통증과 두려움, 시술 후 멍과 부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실 리프팅과 같은 시술 이외에 고주파나 초음파와 같은 에너지를 이용한 리프팅 시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시술은 모두 에너지를 이용해서 피부 속의 온도를 올려준다. 피부 속 온도가 올라가면 콜라겐이 수축되면서 리프팅 효과를 내고, 콜라겐을 만드는 세포가 자극을 받아 콜라겐을 더 만들어줘서 피부를 탄탄하게 만든다. 다만 온도를 충분히 올려야 효과가 좋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통증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들은 레이저를 이용해 열을 전달하는 리프팅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렇지만 최근에 출시된 레이저 리프팅 장비인 '티타늄'의 경우에는 통증과 불편함이 거의 없다. 불편함과 통증이 확연하게 줄어든 이유는 755nm, 810nm, 1064nm 세 파장을 동시에 피부에 조사하기 때문이다. 티타늄리프팅 레이저는 3가지 레이저 파장이 각각 3분의 1의 강도로 나누어져서 조사가 되어 총량을 1로 만들기 때문에, 3분의 1의 강도만 느끼는 셈이다. 1초에 10번 정도 레이저를 나누어 조사하는 방식이어서 1이라는 에너지가 10분의 1로 쪼개서 조사가 되는 방식이므로 시술을 받는 사람이 느끼는 에너지는 훨씬 적으므로 다른 장비에 비해서 레이저로 인한 통증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다. 비록 통증은 적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피부 속으로 들어가는 에너지의 양은 30분의 1, 10분의 1, 3분의이 아닌 1이기 때문에 효과는 충분하다.
또한 755nm, 810nm, 1064nm의 파장이 모두 검은색에 흡수되기 때문에 피부 속의 검은색 색소들도 같이 제거되는 효과도 부가적으로 있다. 그래서 피부 톤이 어두운 분들은 시술 후 피부가 밝아졌다고 더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티타늄리프팅 시술 직후에 턱선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도이며, 시간이 지나면 얼굴이 전체적으로 밝아지고 탄탄해지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모든 피부과 치료와 마찬가지로 1회의 치료로 모든 것이 개선되는 것이 아니고 3회 이상의 반복 치료와 이후 3~6개월 간격의 유지치료가 필요하다.
피부가 처져서 고민이 되는데, 통증이나 일상생활의 불편이 걱정이 된다면, 꼭 생각해 봐야 하는 시술이다. 특히 피부 톤이 칙칙해서 고민이라면 추가적으로 피부 톤이 밝아질 수 있기 때문에 더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만 레이저에 의해서 제모가 될 수가 있으므로 시술 전 솜털들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람들마다 피부 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보고 이후에 적절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광준 클린업피부과의원 대구범어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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