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 선정돼 총사업비 180억원 확보, 2026년까지 시설 설치 마칠 예정
교육․체험․소비․유통 복합공간 조성,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소비확대 기대
경북 울진에 '유기농 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가 들어선다. 친환경 농식품의 환경가치를 널리 알리고 제조·체험·소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유기농 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이하 유기농복합단지) 공모 사업에 울진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농업과 연계한 교육·체험·소비·유통 복합 공간을 만들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확대 효과를 얻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 공원 일대다. 이곳에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90억원)을 투입해 8만4천341㎡ 규모 유기농복합문화센터를 신축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각종 시설물 설치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 기본계획을 세운다. 내년에 공사 설계와 관리운영 방식이 포함된 시행계획을 확정해 2024년 단지조성 공사를 시작한 뒤 2025년 단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유기농복합단지에는 ▷청년유기농사관학교 ▷친환경 김치제조공장 ▷미래농업전시관 ▷친환경농업 관련 각종 체험 교육장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를 모두 짓고 나면 울진군 일대 관광명소들과 연계해 방문객 연 50만명 이상이 왕피천 공원을 찾을 것으로 경북도는 내다봤다.
아울러 도내 학교들의 체험학습을 유치해 친환경 농업의 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도 형성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미래 수요를 키울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진에 유기농복합단지가 들어서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국내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다.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가 생산을 이끄는 선순환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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