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북 포항과 상주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 당국이 동시에 진화 인력 및 장비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우선 이날 오전 11시 37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병포리 한 야산(산 16-2)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헬기 1대와 장비 13대, 인력 44명 등이 투입됐다. 낮 12시 12분쯤 초기 진화는 이뤄졌다.
이어 13분 뒤인 오전 11시 50분쯤 경북 상주시 함창읍 신덕리 498 일대에서도 산불이 났다. 이에 헬기 1대와 장비 18대, 인력 57명 등이 투입돼 불을 끄고 있다.
2곳 모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경북 북동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부쩍 높아져 있다.
아울러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 대부분, 강원 영동 대부분, 서울·광주·대전 등 대도시 등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등 전국적으로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경북은 역시 건조했던 전날(26일)에도 같은 포항시 남구 장기면을 비롯해 영천시 화남면과 영주시 평은면 등에서, 25일에는 예천군 은풍면 등에서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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