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 고민' 해결사 나선다

입력 2023-02-14 15:37:55

28일까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기업 모집

구미시 임수동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시 임수동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전경. 매일신문 DB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와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화 되지 않은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 완성도 및 시장성, 기술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진단한 뒤 사업화 지원,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 기술이전 등 유형별로 사업화를 맞춤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 지원을 시작해 지난해 사업 참여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55.6%로, 정부 R&D과제 평균 사업화 성공률 42.9%보다 12.7%p 높은 것으로 분석돼 지원성과를 톡톡히 입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 및 특허등록 기술 중 제품 양산 및 매출 발생 등 사업화가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사업화 지원은 시장성이 부족한 기술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위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향상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8천만원까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한다.

시장친화형 기능 개선은 기술성 보완이 필요한 기업에게 시장요구에 맞춘 기능 개선 및 성능 향상을 위한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1억원까지 사업비의 75% 이내로 지원한다.

기술이전은 기술완성도 및 시장성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기술이전을 희망할 시, 기술거래 플랫폼 등록을 통한 마케팅과 기술신탁을 활용한 기술거래 및 보호를 돕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kosmes.or.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부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신산업, 초격차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은 있으나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