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선수단, 동계체전 사전경기서 금 5개·동 3개 획득

입력 2023-01-30 15:29:09 수정 2023-01-30 18:40:12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경북도 선수들. 왼쪽부터 권용원, 이하음, 김율. 경북도체육회 제공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한 경북도 선수들. 왼쪽부터 권용원, 이하음, 김율. 경북도체육회 제공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를 치르고 있는 경북도선수단이 금메달 5개를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북도체육회는 동계체전 사전경기로 치러진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선 학생부의 선전이 돋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이하음이 여자13세이하부 1천500m와 2천m 그리고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3관왕에 올랐다. 남자13세이하부 권용원(이상 대구교대안동부설초)은 1천500m와 2천m에서 금메달을 땄고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율(안동초)은 500m, 여자일반부 강재희는 3천m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영 경북도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흘린 땀방울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동계종목 인프라 취약성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동계체전은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경기, 강원, 울산, 경북 등 5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북도선수단은 6종목에 9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