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서울서 관련 자문회의 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대응 방향 논의
경북 포항시가 지난 27일 서울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분야 지정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핵심 허브 도시 도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에서 개최된 회의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소위원회 소속인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수석, 석정돈 한국화학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센터 단장 및 포항시 관계자가 참여해 특화단지 기획보고서 추진 경과 및 현황보고, 기획 방향 및 보완사항 등을 자문받으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지정 분야는 지난해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통해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분야의 전략 산업군에서 총 15개의 전략기술이 선정됐다.
특화단지 선정 시에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사업화 시설 투자 ▷연구·개발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입주기업 국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포항시는 산학연관 협력 실무 TP팀을 구성하고 지난해 11월부터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식공모 일정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산업부는 다음달 27일까지 공모 접수 후 첨단전략산업기술 영위 여부, 집적화 효과 등 요건충족 확인과 세부 평가를 거쳐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통해 내년 상반기 특화단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내 연구기관·선도기업의 자문을 구하고 최종 공모신청서를 보완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은 포스코케미칼·에코프로·에네르마(GS건설) 등 대기업의 이차전지 소재, 배터리 재활용 사업 투자와 산단 내 30개 이상의 전후방 관련 기업이 입주해 이차전지 특화 산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전구체(이차전지 핵심 소재) 세계 1위 기업인 중국 CNGR과 1조원 투자 양해 각서를 맺으며 총 3조9천억원 이상의 이차전지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속기연구소·포항테크노파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R&BD 기관의 연구인력과 폴리텍·마이스터고 등 현장 인력까지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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