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손으로 지역을 바꾸다"…대구대, 사회공헌 플랫폼 확장 시동

공공·민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년참여 확대
RISE·글로컬대학30 연계, 지역기반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

대구대와 iM사회공헌재단의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박순진 대구대 총장, 성태문 iM금융지주 그룹가치경영총괄 부사장.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와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이 경북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청년 참여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두 기관은 23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 분야의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와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실천적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지역 맞춤형 자원봉사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대구대와 iM사회공헌재단은 보유 인프라를 청년 역량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대학과 기업 연계 취업박람회, 청년 취업 준비 프로그램, 지역 복지시설 지원, 자원봉사자 파견 등의 구체적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의 재능과 역량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형 활동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지속 가능한 변화 창출을 위한 ESG 기반의 사업 확장도 주요 협력 과제로 포함됐다.

황병우 이사장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사회공헌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ESG 중심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진 총장은 "대학이 지역과 함께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는 것은 글로컬대학30과 RISE 사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을 이끄는 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3월 경북도가 주관한 RISE 사업에서 총 9개 과제에 선정됐으며,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를 위한 대학 혁신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