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킹닷컴, 지난해 12월말 국내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바탕
국내 여행객 많이 예약한 100곳 중 증가율 높은 10곳 선정
경북 안동의 봉정사와 병산서원, 포항의 호미곶 등이 '2023년 주목할만한 국내 여행지 톱10'에 포함됐다.
여행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지난해 12월 말 국내 예약 데이터를 분석할 결과다.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한해 동안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할 100곳 가운데 지난해 대비 예약 증가율이 높은 10곳의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한 것.
부킹닷컴은 "안동은 선비정신으로 상징되는 유교 문화의 본고장으로, 전통문화를 경험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봉정사는 '보물창고'로 불리는데, 국보 제15호이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극락전'과 국보 제311호인 '대웅전'을 품고 있다.
또, 우리나라 서원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병산서원에서는 싱그러운 초록 잔디 위 붉은색의 강렬한 색채로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보물로 지정된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고즈넉한 운치는 더없는 마음의 평화를 안겨준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동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월영채는 중심 관광지들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안동 여행을 하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쾌적하고 아늑한 한옥 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어 편안한 분위기의 한옥 숙소를 찾는 여행객에게 추천한다"고 했다.
경북 포항은 한반도에서 가장 빨리 해가 뜨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미곶은 연말 연초 많은 사람들이 동해 수평선의 아름다운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
한국의 베네치아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포항 운하는 국내 첫 도심 운하로,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운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해 도시 사이로 흐르는 물길을 따라 낭만적인 유람선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부킹닷컴은 "이뿐만 아니라 시원한 바다를 한눈에 담아 푸른 동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가리 닻 전망대와 밤과 낮이 모두 아름다운 포항의 랜드마크 영일대 해상누각은 언제 방문해도 좋은 관광 명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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