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신협 율하지점 직원, 70대 고객 2천만원 인출 지연시켜
대구 동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26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팔공신협 율하지점 A주임에게 감사장을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A주임은 지난 6일 검사를 사칭한 범인에 속아 전화금융사기를 당할 뻔한 고객 B(76) 씨의 소중한 재산을 지켰다.
당시 B씨는 2천만원에 이르는 돈을 전액 현금으로 찾으려 은행을 방문했다.
A주임은 B씨의 목소리가 떨리는 등 행동에 수상함을 느껴 전화금융사기 정황을 파악했고, B씨를 설득해 인출을 지연시켰다.
A주임의 신고로 출동한 안심지구대 경찰관은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인했다. 그 결과 B씨는 신용정보가 유출됐다며 현금인출을 유도한 전화금융사기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찬영 동부경찰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져 소중한 국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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