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북구청, 태암초 후문 일대 보차도 분리 공사 추진
내년 1월 초~2월 말 공사 진행, 내년 신학기부터 안전 통학 가능할 듯
최근 잇따른 스쿨존 내 사고로 학생 통학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이 북구청과 협력해 태암초등학교 후문 일대에 보차도 분리 공사를 추진한다.
대구 북구 태전동에 있는 태암초 후문 일대는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지만 차도와 구분된 별도의 보행로가 없어 학생들이 통학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매일신문 12월 12일 보도)이 제기돼 왔다.
서부교육지원청, 태암초, 북구청은 보차도 분리를 위해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한 결과 적정 보도 폭을 확보해 차량이 지나는 구간을 일부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최종 방안을 마련했다. 서부교육지원청과 태암초는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북구청은 예산 확보를 통해 기존 도로를 확장하는 보차도 분리 공사를 시행한다.
현재 공사 설계는 마무리 단계다. 내년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태전동 미진아파트부터 태암초 후문 일대에 이르는 길이 115m, 보도폭 1~2m의 보차도 분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내년 3월 새학기부터는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철구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학교, 지자체와 힘을 모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