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 신산업 육성 연구센터 2곳 문 열어

입력 2022-12-16 17:54:56 수정 2022-12-16 22:06:44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 개소…관련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16일 개소식을 가진 자율주행셔틀 부품 연구지원센터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등이 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진만 기자
16일 개소식을 가진 자율주행셔틀 부품 연구지원센터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등이 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김진만 기자

경북 경산에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와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부품 연구지원센터가 16일 각각 개소식을 갖고 관련 분야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을 시작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과 지원센터·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는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41억원이 투입됐다.

16일 개소한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기관단체장들. 김진만 기자
16일 개소한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있는 기관단체장들. 김진만 기자

이 센터는 탄소복합소재·부품 기술개발에 필요한 탄소소재 개발-설계해석-제품 분석까지 기술지원을 통해 관련 기업의 개발기간을 평균 6~7개월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시켜 기술경쟁력 강화와 제품 개발 및 신뢰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형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141억원을 투입해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자율주행 테스트플랫폼, 자율주행차량용 영상센서 시험시스템 등 주요 장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개발실, 전장시스템개발실 등을 갖췄다.

16일 자율주행셔틀 부품 연구지원센터 개소식 후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등이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을 하고 있다.김진만 기자
16일 자율주행셔틀 부품 연구지원센터 개소식 후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등이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을 하고 있다.김진만 기자

이를 통해 자율주행 셔틀 핵심부품 기능 평가와 신뢰성 검증, 자율주행 분야 기술개발과 연구지원 등 지역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탄소부품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이 미래 차 중심의 산업생태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가 16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김진만 기자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가 16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김진만 기자

조현일 경산시장은 "탄소복합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자율주행셔틀 연구지원센터는 자율주행기술의 상용화 등 지역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두현 국회의원은 "두곳의 센터가 각각 미래융복합 신소재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지속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