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동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통지표 통지일인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지여자고등학교 3학년 4반 교실에서 성적표를 학생이 친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성적 발표일인 9일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성적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 통지표 통지일인 9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지여자고등학교 3학년 4반 교실에서 성적표를 학생이 친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구 동아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9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된 가운데, 매년 수능 성적표를 나눠주기 하루 전에 나오는 뉴스가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전날인 8일 수능 만점자가 3명이라는, 수능 시험 문제를 출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발 뉴스가 잇따랐고, 만점을 받은 재학생 2명과 재수생 1명 가운데 재학생들의 이름과 출신 학교, 그리고 수능 만점을 받은 비법을 다룬 기사도 뒤따라 쏟아졌다.
언론은 매년 수능 시험날즈음이면 모든 수험생에게 응원을 전하면서, 수능 성적 발표날즈음에는 만점자들만 특별히 조명한다. 그게 언론 보도의 생리이기는 하지만.
머리 아픈 대학 입시 전형이 실은 수능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졌고, 성적이 나온 오늘부터는 더욱더 수험생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그러니 친구들끼리 또 학부모들도 자녀에게 그저 "수고했다"며 토닥여줬으면. '후회'와 '아쉬움' 같은 단어는 잊고 말이다.
불과 3주 전 늦은 오후 수능 수험장 교문 앞에서 '무사히' 재회해 기뻐하고 서로 안아주고 또 안기고 손 꼭 맞잡고 마중 나온 부모가 딸이며 아들의 무거운 책가방을 대신 든 채, 참 오랜만에 저녁 노을을 즐기며 집으로 향했던 것처럼.
불과 3주 사이 인생이 세상이 뭐가 그리 바뀌었나 말인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9일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성적 발표일인 9일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9일 대구 중구 경북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수능 점수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9일 강원 춘천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 배부일인 9일 강원 춘천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한 뒤 포옹으로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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