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계기로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교육 필요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광택 의원(안동)이 지난 8일 경북도교육청 화백관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학교 안전교육에 군중밀집지역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론으로 배우는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용적인 체험 콘텐츠로 구성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권 의원은 "요즘 학생들의 문화 활동 범위가 거의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며 "유명가수의 콘서트를 보러 대도시에 가거나 자아실현을 위해 다양한 행사장에 다니는 것이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중이 밀집하는 지역에서 안전 의식을 가지고 위기를 인식하는 것, 위험요소에서 자기를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 지진 대피처럼 체험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의성안전체험관과 개관을 앞둔 경주안전체험관 등에 신규 콘텐츠로 '군중밀집지역 안전에 대한 체험교육'을 추가 구성할 것을 경북교육청에 요구했다.
권 의원은 "사고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배워 나간다면 가장 안전한 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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