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일 2022 싱가포르 글로벌 아트페어에 참가
“지자체와 함께 국제전시 기획에 참여 청도미협이 앞장”
경북 청도미술협회 회원들이 지난해 프랑스 파리 아트페어에 이어 올해는 싱가포르 글로벌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해외 미술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청도미협은 이달 3~6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아트페어 싱가포르 2022'에 지역 미협 작가 작품 42점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청도에서 개최되던 '러브 청도전'을 두 번째로 해외에서 개최하며 청도군과 지역 미술 작품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미협은 다수의 작품이 거래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청도미협에선 박종태 미협회장, 손만식 예총회장과 실무 담당자 등 5명이 직접 참여했다.

청도미협은 지난해 파리 아트페어 무대에서도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공예, 서예 등 참여 작가들의 열정을 담은 작품들이 현지 관객의 관심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싱가포르 아트페어는 세종문화예술진흥협회 주관으로 미국, 프랑스, 스위스, 콜롬비아, 쿠바, 싱가포르 등 15개국 해외 갤러리 부스를 포함해 60여 개 갤러리의 작품 2천여 점이 참여했다.
또한 해외 거장들의 특별전과 한국의 이우환, 김동유의 작품과 영국의 필립 콜버트 등의 작품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청도에 처가가 있는 최훈 싱가포르 한국 대사 부부가 청도 부스를 별도로 방문해 격려했고, 개인전을 열며 화가로 활약하고 있는 여배우 구혜선도 이번 아트페어 홍보대사로 선정돼 작품 7점을 전시했다.
박종태 청도미협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미술협회가 해외 진출을 진행하는 경우는 청도미협이 가장 앞서 나가고 있으며, 이런 계기를 통해 국제 무대 진출의 초석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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