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의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울릉도 지역에 발령된 공습경보가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울릉도 지역의 위협 평가 결과 14시부로 공습경보를 해제하고 경계경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울릉군 주민들에게 "경북 울릉지역 경계경보 발령. 방송 청취하며 지시에 따라 행동"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경계경보는 민방공 경보 중에서도 공습경보보다 한 단계 낮은 경보로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공습경보는 곧 공격을 받는 상황이거나 공격을 받고 있을 때 발령된다.
이번 공습경보는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가 오전 8시 54분쯤 항공우주작전본부의 요청을 받아 8시 55분쯤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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