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용단계에서부터 잔류농약 최소화로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 기대
경북 김천시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폐농약 용기류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농민들에게 잔류농약 세척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1일 김천시에 따르면 잔류농약 세척기는 약제 투입과 동시에 빠르게 희석해 별도의 희석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높다. 또 탁월한 초미세 희석으로 약제 농도를 유지하므로 해충‧잡초 등의 방제효과도 뛰어나다.
설치 가능한 세척기 모델은 농약분무기(SS기) 설치용 세척기, 농약 탱크 설치용으로 농가에서 여러 용기에 적용해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농민 80가구를 대상으로 자부담비 30%를 제외한 구입 및 설치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민은 오는 25일까지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방문하거나 김천시 자원순환과로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잔류농약 세척기를 활용하면 환경오염도 예방하고 수집보상금도 지원받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시는 자체 예산으로 농민들에게 폐농약용기 수집보상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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