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덕조 스님 “마음의 안식처 제공하는 천년고찰 되도록 노력할 것”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500여명 참석
경북 영천의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는 창건 1천213주년을 맞아 8, 9일 양일간 개산대재 법요식과 함께 산사의 가을밤을 수놓는 '중악 팔공산 은빛문화제-두 번째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영천 시민 산사노래자랑, 도시민이 함께하는 은빛음악회 등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전통 한지등(燈) 50여 점과 1천여 개의 LED 조명이 선사 전각과 숲을 밝힌 가운데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관람객들 호응을 받았다.
9일 오전 열린 개산대재 법요식에는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을 비롯해 조실 법타 대종사, 회주 돈명 스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만희·윤두현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등 정·관계 및 종교계 인사와 불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건 1천213주년을 축하하며 화합과 희망을 기원했다.
원희룡 장관은 "은해사에서 받은 좋은 기운을 토대로 일 잘하는 정부가 되도록 앞장서고 지방 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이만희 의원이 도움을 요청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은해사 주지 덕조 스님은 "선대 조사 스님들의 혜명을 받들어 영천과 경산 시민, 경북 도민과 국민들에게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는 천년고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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