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감각통합능력과 사회·정서발달 지원 위한 특별실 마련




대구인지유치원은 지역 최초로 유치원 내에 감각운동실과 심리안정실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특수 유아가 함께 놀고 배우는 완전통합교육을 운영하는 대구인지유치원은 유아들의 신체와 감각통합능력 발달을 증진하는 감각운동실과 정서적 안정 개선을 증진하는 심리안정실을 완비했다. 이 특별실들은 모든 일반·특수 유아들의 인지, 신체, 사회·정서 발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각운동실은 친환경 소재의 수작업 그물제품 놀이기구인 칼라트리, 공 그네, 그루터기와 트램펄린, 폼 블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아는 다양한 기구들을 탐색하고 놀이하면서 신체균형과 자세 조절 및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유아의 관심, 발달 정도를 반영해 '촉각', '청각', '시각'을 중점적으로 구성한 심리안정실은 각 층마다(1~3층) 1실씩 배치했다.
3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촉각 심리안정실은 감각 자극 롤러 등 다양한 촉감 자극을 경험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다. 4세 유아가 이용할 청각 심리안정실에는 동작인식 심리재활훈련시스템이,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시각 심리안정실에는 물방울기둥과 감각동굴, 시각별빛 LED카펫 등이 갖춰져 있다. 각 감각에 맞는 정서적 안정을 통해 밖으로 드러나는 유아의 문제 행동이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윤정 대구인지유치원 원장은 "일반·특수 유아 모두 특별실에서 인지, 정서, 감각통합능력 등 다양한 발달을 촉진하는 놀이를 통해 전인격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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